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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충수염) 초기 증상, 맹장염(충수)의 정의와 원인, 맹장(충수)이 터지는 이유

by smjini 2023. 8. 14.

 흔히 알고 있는 맹장염은 충수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맹장의 끝에 달려 있는 것이 충수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기관은 각각의 기능이 있고 그에 따라서 작용을 한다. 맹장과 충수도 각각의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맹장염의 정의와 원인

  맹장염이라고 잘못 불리는 충수염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맹장염은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충수염은 약물 치료가 불가능하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과거에 다른 질병에 비하여 매우 흔하게 발생하고  매우 치명적이었지만, 현재는 절제 수술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충수염은 충수에 림프조직이 정상보다 많이 형성되거나, 대변(fecalith)이나 기생충이 충수를 막으면 폐쇄가 일어나게 되고, 막힌 충수에 미생물이 번식하게 되어, 염증이 생기면서 충수염의 원인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항생제와 수액 치료로 만성 충수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돌이나 머리카락 같은 걸 삼키면 걸린다는 말이 있지만 , 실제로 이러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4퍼센트 정도이다.  나머지 96퍼센트의 충수염 환자는 위의 원인에서 언급한 충수 돌기 폐쇄와 임파선 면역활동의 문제로 발생한다.

 

 

맹장염 초기 증상

평소에 맹장인지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다. 물론 아닌 경우가  많지만 의심스러울 경우에 맹장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다.

 

95% 이상 복통(주로 우하복부)이 발생 :  복통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이 미묘하게 생기다가 점차적으로 우측 하복부로 국한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개인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오른쪽 아랫배의 복통이 점점 심해지고, 마치 옆구리를  칼로 찔르는 통증을  느낀다.

 

80% 정도에게 발생하는 증상 :  구토, 식욕 부진, 장폐색 증상, 복막염, 변비, 설사, 오심, 발열 등이 있다.  몸살과 오한 증상이 오는 이유는 염증에 의한 것이다.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변을 보고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또한  꾸준히 지속적으로 아픈 통증이 있다.

 

누워서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을 때 아프거나,  오른쪽 다리를 배에 붙이지 못할 때는 거의 확정적이다.

 

극초기의 경우 빠르게 병원에 가면 치료 기간도 짧고 수술 전후의 고통도 적다.

 

 

맹장이 터지는 이유

맹장이 터지는 것을 충수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맹장은 터지면 사망한다.

 

충수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가 팽창하게 되어 혈액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괴사 하게 되고, 이것이 터지게 될 경우 복막염이 된다. 

맹장이 터지면 창자 속의 내용물이 복막으로 흘러나온다, 그 내용물안에 있는 많은 양의 세균으로 인하여  복막염과 패혈증 등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충수염은 맹장이 터지는 것이 아닌, 맹장에 달려있는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충수염은 늦지 않게 수술하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제때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염증세포와 대장 내용물(설사)로 인하여 복막염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검사를 하고 나서야  충수가 돌같이 된 상태이거나, 심지어 터진 상황임에도 통증이 없어서, 검사 전까지 모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한다.

 위와 같이 충수염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양하고 다르게 나타나며, 또한 고통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참지 말고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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